박능후 "총선 전 코로나19 확진자 조절? '가짜뉴스'"
2020-04-20 13:58:37 2020-04-20 13:58:37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0일 4·15총선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를 줄이려했다는 의혹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박 장관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코로나 조사대상 환자 기준 지침을 기존 '코로나19가 의심되는자'에서 '원인미상 폐렴 등 코로나19가 의심되는자'로 바꾼게 발단이 된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2월 진단키트가 보급된 이후 현장에 있는 의료진에게 전적으로 재량을 줬다"면서 "우리 의료진들이 판단해서 의심이 되고 검사가 필요하다싶으면 어떤 제한도 없이 검사를 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료진들이라 방역당국이 현재 일에 몰두에 바쁜데 가짜뉴스가 돌면 해명하느라 힘이 든다"고 덧붙였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 장관은 확진자 수를 한자릿수까지 내렸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 시행하는 것에 대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잠복환자가 있을수도 있기 때문에 더 보수적이고 신중하게 방역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면서 "방역망이 느슨해지면 언제든지 급속도로 확산될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개학을 하며 확진자가 급증한 싱가포르 사례를 예로 들었다.
 
5월 5일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협조가 계속되고, 확진자수가 유지되거나 그 이하로 내려간다면 생활방역체계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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