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텔레그램 디지털성범죄 채널 운영자 조주빈에게 피해자들의 개인정보를 넘긴 공익요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T/F'는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지난 1일 신청한 공익근무요원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당일 법원에 청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서울 모 주민센터에서 주민등록등·초본 발급 보조 업무에 종사하면서 200여명의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조회하고 이 중 17명의 개인정보를 조주빈에게 제공한 혐의(개인정보보호법위반 등)다.
경찰은 A씨의 또 다른 개인정보 불법 조회·제공행위와 같은 주민센터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의 비슷한 위법행위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청사. 사진/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