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1만명 넘어선 터키 대통령 “7개월 급여 기부하겠다”
입력 : 2020-03-31 18:14:58 수정 : 2020-03-31 18:14:58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터키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자신의 7개월 급여를 코로나19 극복 캠페인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30(현지시간) 아나돌루 통신은 에르도안 대통령이 우리의 목표는 코로나19의 발병으로 생계가 위험한 사람들, 특히 일용직 근로자들을 돕는 것이라며 내각 장관들과 국회의원들도 총 520만리라(96000만원) 규모의 모금액을 내놨다고 보도했다.
 
또한 그는 터키는 기존에 있던 병원의 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병원을 빠르게 열고 있다다른 나라보다 빠른 의료대응 체제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기로 결정했다. 지금까지 수술용 마스크 2400만개, N95 마스크 300만개, 방호복 100만개, 고글 181000개를 보급했다고 밝혔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사진/뉴시스
 
에르도안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각오를 마쳤다이제 하루 1만 건의 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다고 말한 바 있다. 실제 터키 보건부 장관은 SNS를 통해 지난 24시간 동안 11535건의 코로나19 감염검사를 시행했으며, 162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터키 정부는 전국에 휴교령을 내렸으며 카페와 영화관, 체육관 등의 영업을 중지시켰다. 또한 39개 지역을 봉쇄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한 도시 간 이동을 금지했다. 모든 국제선 운항도 중단시켰다.
 
터키 보건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 터키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827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168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터키는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2번째로 많은 국가가 됐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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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권새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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