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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D2SF, 8번째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 진행
기술 창업에 관심 있는 대학생·대학원생 팀 대상…오는 5월31일까지 접수
2020-03-31 10:03:36 2020-03-31 10:03:36
[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네이버는 31일 자사의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 스타트업 팩토리(D2SF)가 8번째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참가 접수는 오는 5월31일까지다. 
 
D2SF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은 국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 성장을 위해 관련 분야의 대학생과 대학원생 창업팀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공모전이다. 지난 2016년부터 학기 단위로 진행해오며 이번으로 8회를 맞았다.
 
제8회차 D2SF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 포스터. 사진/네이버
 
공모전에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계획을 가진 대학생 및 대학원생 창업팀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인터뷰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된 팀에는 6개월간 △기술·제품 개발 자금 △클라우드 인프라 △전용 업무공간 △네이버 임직원 멘토링 △기술 스타트업 네트워크 등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네이버와의 접점이 발견되면 네이버 D2SF 투자 및 액셀러레이팅 연계도 지원한다.
 
지난 7차례 D2SF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에는 300여 팀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 기술 창업팀이 지원했다. 이 중 40팀이 최종 선정돼 D2SF의 성장 프로그램을 거쳤다. 이 가운데 12팀은 법인 설립 및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네이버웹툰에 인수된 AI 동영상 분석 스타트업 '비닷두(V.DO)', 고정밀 3차원 트윈 및 HD맵을 개발한 '모빌테크', AI 기반의 작사·작곡 솔루션을 선보인 '포자랩스' 공모전을 거쳐 법인을 설립 및 네이버 D2SF 투자까지 이어진 대표적인 사례다.
 
지난 2017년 제2회차 D2SF 기술창업 공모전에 참가했던 김재승 모빌테크 대표는 "D2SF 기술창업 공모전을 통해, 우리의 기술이 어떻게 제품화될 수 있을지, 고객 및 파트너들의 수요는 무엇인지를 피드백 받을 수 있었다"며 "예비 창업 단계에서 시장을 빠르게 파악하고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가 성장하려면, 초기 스타트업 특히 다양한 분야의 학생 창업팀이 활발히 등장해야 한다"며 "기술 창업을 고민하는 많은 학생들이 D2SF 공모전을 통해 시장 기회를 발견하고, 또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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