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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황전망]4/30 증권사 데일리
IT와 자동차 섹터 관심 유효
2008-04-30 08:46:00 2011-06-15 18:56:52
증권사에서는 연이틀 숨고르기 국면이 단기간 급등세로 반전되기엔 난관이 예상되지만 업종별 종목별 대응이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IT와 자동차 업종의 지속적 관심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다음은 30일 주요 증권사 데일리다.
 
> 우리투자증권 박성훈 연구원
 
연준의 금리 동결이 증시 안정 등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이런 측면에서 달러 가치가 높아지면 원자재 급등세가 둔화되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며 경기부양책 실행이라는 선순환 고리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밝혔다. 만약 이러한 선순환 고리가 형성된다면 경기와 증시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기민감주와 금융주가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수혜를 받을 수 있는 IT, 자동차 업종에도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부
 
한국 증시는 주요국 증시 평균보다 밸류에이션이 낮아 매력적이며, 외국인 매매동향이 작년에 비해 중요해진 상황에서는 선진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싼 섹터인 경기소비재, 에너지, IT, 금융섹터들에 관심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PBR종목이 지수 하락국면에서뿐만 아니라 반등국면에서도 더욱 탄력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어 저PBR종목의 강세는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되며 PBR이 낮은 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 삼성증권 황금단 연구원
 
시장은 단기적으로 1800선 안착을 타진하며 숨 고르기를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업종별로는 IT, 자동차 등 선두 업종과의 괴리를 좁히려는 시도가 펼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이 내수진작과 투자 확대에 초점이 맞춰져 있음을 고려할 때 금융, 건설, 유통 등이 차기 주자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IT와 자동차 업종은 신흥시장의 수요 증가와 원화 약세에 따른 가격 경쟁력 확보로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주도 업종에서 답을 찾는 것이 나을 수 있다며 IT, 자동차 업종 중에서 덜 오른 종목을 찾거나, 향후 자동차실적 개선에 수혜를 볼 수 있는 부품/장비업체를 찾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 굿모닝신한증권 이선엽 연구원
 
기관 중심의 대규모 매수세가 기대되기가 어려울 전망으로 여전히 해외시장의 모멘텀에 의한 외국인과 프로그램의 매매가 지수의 단기적인 등락 여부를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여기에 기관의 선택적 종목대응 역시 지수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장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면 장세를 선도하는 1등 종목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는 것이 더욱 유리한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수급상으로 불리한 국면일 때는 시장의 관심에서 벗어난 종목이나 실적 부진 등 악재가 있는 종목은 하락폭이 더욱 커질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동안 장세를 선도했던 IT와 자동차 종목들에 대해서는 여전히 긍정적인 모멘텀이 형성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원화 약세에 따른 환율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해당 업종에 대한 환율 모멘텀이 강화될 가능성은 여전하다고 보고 있다.
 
 
뉴스토마토 이혜림 기자 (hyelim0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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