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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터키까지…현대차, 중국 제외 해외공장 ‘올 스톱’
2020-03-27 08:57:19 2020-03-27 08:57:19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현대자동차가 러시아, 터키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중국 공장을 제외한 나머지 해외 공장이 ‘올 스톱’ 됐다. 
 
현대차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공장을 오는 30일부터 5일간 생산을 중단한다고 27일 밝혔다. 터키 이즈밋 공장도 다음달 13일까지 가동을 멈춘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날 대국민 특별담화를 발표하고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를 유급 휴무기간으로 선포했다.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현대차가 러시아, 터키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러시아 공장 모습. 사진/현대차
 
러시아 공장은 연간 23만대 규모이며, 현지 맞춤형 모델인 쏠라리스 등을 생산하고 있다. 터키 공장도 현재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가동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의 해외 공장 중 중국에서만 가동이 이뤄지고 있다. 현대차의 해외 생산규모는 연간 326만대이며, 중국(125만대)을 제외하면 현대차가 최근 셧다운 결정을 내린 공장의 연산 규모는 200만대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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