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반도체 핵심소재 '블랭크 마스크' 생산 본격화
입력 : 2020-03-26 10:54:39 수정 : 2020-03-26 14:27:53
[뉴스토마토 최승원 기자] SKC가 글로벌 업체 2개사가 과점하고 있는 반도체 공정 핵심소재 블랭크 마스크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SKC는 충남 천안 하이엔드급 블랭크 마스크 공장에서 고객사 인증용 시제품 생산을 본격화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공장 완공 이후 이르면 올해 상업화에 나설 예정이다.
 
충남 천안 SKC 하이테크앤마케팅 천안공장에 건설한 SKC 블랭크 마스크 공장 모습. 사진/SKC
 
블랭크 마스크는 반도체 웨이퍼에 회로를 새길 때 쓰이는 핵심소재로, 특히 하이엔드급 제품은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왔다. 그중 99%가량은 일본의 글로벌 업체 2개사가 차지하고 있다. 진입장벽이 높은 까닭이다.
 
블랭크 마스크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반도체 제조사가 적극적으로 증설에 나서면서 수요가 늘고, 공정별 사용량도 증가했기 때문이다. 
 
SKC 자체 조사에 따르면 2018년 8000억원 수준이었던 세계 시장 규모는 매년 7%씩 성장해 2025년엔 1조3000억원 수준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SKC의 공장 위치는 SKC 하이테크앤마케팅 천안공장이다. SKC는 이곳을 반도체 소재 클러스터로 조성하고 반도체 소재 국산화율을 높이는데 기여할 방침이다.
 
SKC는 그간 쌓아온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에 착수했다. 특히 나노미터 단위의 얇은 두께로 쿼츠에 도포해야 하는 블랭크 마스크의 경우, SKC의 진공증착 기술과 경험이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SKC 관계자는 "수년간 BM혁신을 추진해온 SKC는 1단계 혁신을 마치고 반도체, 모빌리티, 친환경, 디스플레이 사업을 중심으로 2단계 BM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천안에 마련한 SKC 반도체 소재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반도체 사업을 고도화하고 국산화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승원 기자 cswon8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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