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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금융권 "코로나 극복 위해 역량 결집"
2020-03-26 08:19:00 2020-03-26 08:19:00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금융당국과 전 금융권이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국민들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전 금융권 협회는 25일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금융위는 "과거 외환위기시 국민들께서 금융권을 도와주셨듯이 이번에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국민들을 위해 금융권이 역량을 결집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우선 은행들은 중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최대 저금리(1.5%)로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다. 또 은행은 영업점을 통해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에게 적합한 금융 상품을 안내하기로 했다. 은행은 최근 수요 급증으로 업무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지역신용 보증재단의 업무위탁에 협력하고, 성실히 위탁업무를 수행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보증기관은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최대한 신속히 필요한 자금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보증심사 및 비대면 업무처리에 대해 은행과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또 금융권은 일시적 자금난을 겪는 기업(계열대기업, 대기업 및 중견기업 포함)에 대한 유동성 지원효과가 유지되도록 여신 회수를 자제하고, 필요시 신규자금 지원에 참여할 예정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관련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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