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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원격화상회의 실시…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2020-03-25 15:18:34 2020-03-25 15:18:34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금융위원회는 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방안에 동참하기 위해 합의제(위원회) 중앙행정기관 중 최초로 원격 화상회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정부는 코로나 확산에 대응해 부처간 회의에서 비대면 영상회의를 실시하고 있다. 다만 합의제 기관의 경우 다수의 위원들간 깊이 있는 토론이 필수적이고, 민간 외부위원이 참석해야 하는 만큼 공식회의를 원격 화상회의로 진행한 사례는 없었다.
 
이에 금융위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확산을 위해 대면회의를 원격화상회의로 대체하기로 결정했다.
 
우선 위원 및 보고자는 사무실과 자택에서 화상회의 장비를 갖춘 컴퓨터를 통해 인터넷 온-나라 영상회의 시스템에 접속한다. 이후 각 안건별로 담당자에 보고하고, 안건에 대해 위원간 토론한다. 위원장은 의견 수렴후 안건을 의결한다.
 
금융위는 원격회의 시행 결과를 토대로 향후에도 금융위, 증선위 회의에 원격 화상회의 방식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 겸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이 25일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증권선물위원회 회의를 화상으로 주재하고 있다. 사진/ 금융위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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