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카톡으로 선물하는 '온라인 금융상품권'출시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온라인으로 주식·펀드 투자 상품권을 주고받을 수 있는 ‘온라인 금융상품권’을 오는 30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온라인 금융상품권은 주식이나 펀드, 발행어음 등 다양한 금융투자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온라인 상품권 서비스로, 카카오톡 ‘선물하기’ 플랫폼을 통해 구매하거나 선물할 수 있다. 상품권은 5만원권으로 출시되며, 1인당 1주일 최대 10만원까지 구매 가능하다.

 

이와 함께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 중 발행어음이나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 등 자사 특화 상품을 결합한 서비스도 내놓을 예정이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의 온라인 금융상품권 서비스는 지난해 10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온라인 플랫폼에서 금융상품권을 취급하지 못하게 한 기존 규제에서 2년 간 예외 적용을 받는다. 한국투자증권은 2년 간 해당 서비스를 독점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다양한 온라인 금융서비스를 통해 디지털에 친숙한 2030 세대의 시장참여가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비즈니스 모델을 다변화할 수 있는 혁신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한국투자증권

백아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