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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다우지수, 대규모 경기부양안 기대에 2만선 회복
2020-03-25 09:04:59 2020-03-25 09:04:59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미국 뉴욕증시가 대규모 경기부양안 합의 기대로 급반등했다.
 
24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112.98포인트(11.37%) 오른 2만704.91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가 11% 이상 폭등한 것은 지난 1933년 이후 87년 만에 처음이다.
 
이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09.93포인트(9.38%) 뛴 2447.33에 장을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57.18포인트(8.12%) 상승한 7417.86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증시가 급등한 것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이 경기부양법안에 합의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경기 부양 기대감이 커진 결과로 분석된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무제한 양적완화(QE)와 회사채 매입 방침을 내놓은 상황에서 재정지출 합의까지 통과된다면 투자심리 개선과 시장 안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 등은 인터뷰를 통해 경기부양책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양책 규모는 1조6000억달러에서 2조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제유가도 상승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8%(0.65달러) 오른 24.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픽사베이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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