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아시아증시가 등락이 엇갈렸다. 미증시의 혼조세가 아시아증시에 장초반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중국 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중국과 홍콩증시를 상승으로 이끌었다.
일본 증시는 히로히토(裕仁) 전 일왕의 생일을 기리는 `쇼와(昭和)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 중국= 중국 증시는 기업들의 어닝서프라이즈 모멘텀으로 사흘만에 상승에 성공하며 3500선을 회복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40% 상승한 3,523.41, 상하이B지수는 0.91% 상승한 255.23에 마감했다.
중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지만 만족스런운 실적을 발표한 중국은행이 은행주의 상승을 이끌며 지수가 상승하기 시작했다.
또한, 순이익이 30% 정도 하락했다고 발표해 하락 출발한 페트로차이나가 안정적으로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농업, 비철금속, 증권 관련주가 하락하며 그간 상승분을 반납한 반면 석탄석유와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는 큰 폭으로 상승했고 은행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바오산철강은 순이익이 16% 증가했고, 8.5조원의 해외상장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철강주의 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바오산 철강이 2.02%, 우한철강도 3.40% 상승했다.
중국 최대의 전력기업인 화능국제전력도 8.17% 폭등했다.
◆ 대만 = 대만 증시는 미국의 금리인하 결정을 앞두고 관망심리가 강한 가운데, 새 행정부의 중국 방문 계획이 취소되며 대중국 관계 악화 우려로 급락했다.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2.07% 하락한 8891.74로 마감했다.
광통신네트워크와 정보서비스, 유리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최근 빠르게 상승했던 금융, 건설자재, 선박운송, 시멘트업종은 2% 넘게 하락했다.
TSMC(-2.71%) UMC(-2.86%) 모젤 바이텔릭(-3.60%) AU옵트로닉스(-2.31%) 한스타 디스플레이(-3.77%) 등 기술주도 일제히 급락했다.
◆ 홍콩 = 홍콩 증시는 3개월래 최고치로 치솟으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항셍지수는 0.97% 오른 2만5914.15,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는 0.71% 상승한 1만4297.83을 기록했다.
중국의 상승에 자극받은 중국물의 주가 상승과 중국물 은행주의 실적호전 소식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은행,동아은행,건설은행 등 은행주가 상승을 이끌었고, 항융부동산, 선홍카이부동산 등 부동산주도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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