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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n번방 사건 용의자 신상공개’ 국민청원, 22만 명 돌파
2020-03-20 09:28:37 2020-03-20 09:28:37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성착취 영상물과 신상정보를 유포한 박사방핵심 피의자 A씨 신상공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 세워주세요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은 20일 오전 9시 기준 22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인은 타인의 수치심과 어린 학생들을 지옥으로 몰아넣은 가해자를 포토라인에 세워 달라절대로 모자나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n번방 동시접속자 수가 25만 명이다성착취 영상을 150만 원이나 주고 관전하는 대한민국 남자들의 삐뚤어진 성관념에 경종을 울려 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게 악마가 아니면 무엇이 악마냐맨 얼굴 그대로 반드시 포토라인에 세워야 한다. 타인의 수치심을 가벼이 여기는 자에게 인권이란 단어는 사치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지난 16 n번방 계열인 박사방의 유력 피의자 A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검거했다.
 
A씨는 텔레그램 n번방이라고 불리는 단체 채팅방에서는 다수의 아동·청소년, 여성을 상대로 한 성착취 영상물을 유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방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통해 입장료를 받았다고 전해진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캡처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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