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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전영현 사장 "코로나19로 어렵지만…100년 기업 도약"
2020-03-18 15:04:11 2020-03-18 15:04:11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전영현 삼성SDI 사장이 코로나19로 경영 환경이 어렵지만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창립 50주년을 넘어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18일 서울 서초구 소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제5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4개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전영현 삼성SDI 사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강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신제품을 개발하고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창립 50주년을 맞은 올해 초격차 기술을 확보한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1호 의안 '제50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에서는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자본변동표 등에 대한 승인이 진행됐다. 배당액은 전년과 같은 보통주 1000원, 우선주 1050원으로 결정됐다.
 
18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삼성SDI 정기 주총 현장. 사진/삼성SDI
 
제2호 의안 '이사 선임의 건'에서는 사외이사 4명을 신규 선임했다. 신임 사외이사는 권오경 한양대 교수, 김덕현 변호사, 박태주 고려대 선임연구원, 최원욱 연세대 교수다. 삼성SDI 전영현 사장은 사내이사에 재선임 됐다. 삼성SDI는 사내이사 3인과 사외이사 4인으로 총 7명으로 이사진을 구성한다.
 
제 3호 의안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에서는 주주총회에서 선임된 사외이사 4명이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마지막 제 4호 의안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에서는 이사 보수한도가 지난해와 동일한 190억 원으로 결정됐다. 회사 측은 "지난해 이사 보수 한도 190억원 중 총 37억원을 집행했으며, 올해도 동일한 수준에서 보수 한도를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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