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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크게 간다”…현금 지급 등 경기부양책 약속
2020-03-18 11:08:37 2020-03-18 11:08:37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사태가 끝나면 경제가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현금 보조를 포함한 경기부양책을 약속했다.
 
17(현지시간) CNN, ABC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진행한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언젠가 우리는 여기 서서 우리가 이겼다고 말할 것이다고 전했다.
 
그는 경기부양책과 관련해 우리는 크게 가겠다는 말을 수차례 반복하며 미국이 이번 위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영향 받은 산업과 영세사업체들에 완화책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가 지나가면 경제가 다시 ’(pop)하고 살아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상원의원들과 추가적인 부양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구체적인 정책 중 하나로 국민에게 직접 현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인들은 지금 현금이 필요하고, 대통령은 현금을 지급하길 원한다앞으로 2주 이내에 수표를 제공할 방법을 들여다보고 있다. 미국 노동자를 위해 업무 중단 급여와 같은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이들에게 가능한 빨리 돈을 마련해 줄 무언가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므누신 장관은 대통령은 지금 바로 이 일을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코로나19 전담반과 함께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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