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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KISA와 5G 핵심서비스 보안강화사업 추진
39억7500만원 투입
2020-03-18 12:00:00 2020-03-18 12:00:00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정부가 5G+ 핵심서비스 보안 내재화에 본격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 함께 5G+ 핵심서비스 보안 강화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5G+ 핵심서비스 융합보안 강화 방안의 후속조치다. 
 
이를 위해 5G+ 핵심서비스별 기기 보안성시험과 플랫폼 취약점 점검 등을 수행해 보안위협을 진단한다.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5G+ 핵심서비스별 보안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서비스별 융합보안 기술 적용방안을 담은 보안모델도 개발한다.
 
융합보안 수요자와 기업들이 필요한 보안 기술을 검증하고 융합서비스 기기·플랫폼의 보안성을 테스트할 수 있는 보안리빙랩을 융합서비스 설비가 집적돼 있는 현장에 구축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직접 각 산업분야가 가지고 있는 산업구조와 시스템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산업별 보호자산을 파악 후 보안취약점을 분석해 보안위협 대응을 위한 보호기술·조치방안을 제시하기 위해서다.
 
5G+ 5대 핵심서비스는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디지털헬스케어, 실감콘텐츠 등이다. 과제별 보안강화사업에 총 39억75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오는 19일부터 KISA 유튜브 채널인 KISA118을 통해 이와 관련된 설명회를 진행한다. 
 
허성욱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지난해 5세대(5G) 통신 상용화로 기존산업의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은 가속화될 전망이지만 보안 위협에 대한 대응 없이는 사상누각에 그칠 수 있다"면서 "IT와 다른 산업보안의 특수성을 반영한 보안모델 개발, 보안리빙랩 구축을 통해 기존산업의 보안성을 제고하고 5G를 기반한 다양한 산업군에서 안전하게 ICT 융합으로 혁신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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