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서비스 출시 10주년을 하루 앞두고 약 30분간 카카오톡에 오류가 발생해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원인은 내부 네트워크의 일시적인 오류 발생으로 알려졌다.
18일 오후 6시 43분부터 7시 16분까지 카카오톡에 장애가 발생해 일부 사용자들이 메시지 전송을 하지 못했다. 지난 2일 장애 발생 후 15일 만에 네트워크 장애 문제가 재발한 것이다. 선물하기와 쇼핑하기 등 일부 서비스도 일시적으로 사용할 수 없었다.
카카오톡이 17일 오후 일시적 장애를 일으켰다. 사진/독자 제보
카카오는 오류가 발생하자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현재 일부 사용자들의 카카오톡 메시지 수발신 등이 원활하지 않아 긴급 점검 중입니다. 빠르게 처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라고 공지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내부 네트워크의 일시적인 오류 발생으로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카카오톡 모바일 및 PC 버전에서 메시지 수발신 문제가 있었다"며 "장애 감지 즉시 긴급 점검을 통해 모두 정상화했다. 향후 장애가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사용자들에게 사과했다.
장애 시간동안 사용자들은 "근무시간에 카톡이 얼마나 중요한 데 안돼서 화가 났다", "멜론(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에 카카오톡 아이디로 로그인되어 있는데 오류가 발생해 뭐지 했다"고 불편을 호소했다.
한편, 카카오톡 장애는 지난 2일에도 발생했다. 당시 코로나19로 재택근무를 하던 다수 사용자들이 오전 8시 58분부터 10시 17분까지 약 1시간 20분 동안 카카오톡을 사용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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