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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코로나·경제 위축, 21대 총선에서 이기자"
"국민 지지와 가깝게 의석 배분하자는 것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2020-03-14 20:33:55 2020-03-14 20:33:55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전태일 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안심마스크' 특별제작 협약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은 14일 "코로나 전쟁에서 이기고, 경제 사회 위축을 이겨내고, 21대 총선에서도 이기자"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 당사에서 열린 4·15 총선 비례대표 후보 순번 결정을 위한 중앙위원회에서 "우리는 3개 싸움에서 모두 이겨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2개 싸움에 임하고 있다. 코로나19와 싸우고 다른 한편으로는 경제적, 사회적 위축과 싸우면서 21대 총선에 임해야 한다"며 "모두 이겨야 한다. 2개 싸움에서 이기면서 21대 총선에서도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지난해 말 국회에서 다른 정당들과 협력하며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했다"며 "기존 제도는 큰 정당이 국민의 지지보다 훨씬 더 많은 의석을 가져가게 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것을 국민의 지지와 조금 더 가깝게 의석을 배분하자는 것이 연동형 비례대표제"라며 "그러나 거대 야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짓밟고 자신들의 의석을 국민 지지보다 훨씬 더 늘리겠다고 나섰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 당원 동지 여러분은 거대 야당의 비뚤어진 의도를 저지하고 연동형 비례대표제 취지를 조금이라도 살려내자고 전당원 투표를 통해 뜻을 모아주셨다"며 "비례대표 후보 순위도 3개 싸움에 우리가 이기는데 보탬이 될 수 있다. 그렇게 되도록 여러분이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현정 기자 j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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