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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누적 '중증·위중' 환자 93명
12일 기준 중증환자 34명, 위중환자 59명
2020-03-12 17:35:04 2020-03-12 17:35:04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확진자 중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이상으로 판단되는 환자가 지속해서 늘고 있다.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중증 단계 이상으로 분류된 사람은 총 93명으로 이 중 위중환자는 59명, 중증환자는 34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위중·중증 환자도 지난 2일 34명에서 , 5일 49명, 7일 59명, 10일 80명으로 증가 추세다.
 
위중한 환자는 스스로 호흡이 어려워 기계 호흡을 하고 있거나 인공 심폐 장치인 에크모(ECMO)를 쓰는 환자를 말한다. 에크모는 환자의 폐와 심장에 문제가 생겨 산소와 이산화탄소 교환이 제대로 안 될 경우 환자의 몸 밖으로 빼낸 혈액에 산소를 공급한 뒤 다시 몸속으로 인위적으로 넣어주는 장비다.
 
중증 환자는 스스로 호흡은 가능하나 폐렴 등 증상으로 산소 포화도가 떨어져 산소치료를 받는 상태를 말한다.
 
 
지난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담병원인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 방호복을 착용한 의료진이 음압병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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