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비례연합정당'의 비례대표 순번 지정과 관련해 "소수정당에 우선순위를 배정하고 뒷 순위에 (민주당이) 할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례연합정당의 참여에 대해선 전당원투표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촛불혁명 세력의 비례대표 단일화를 위한 연합정당 첨여를 전당원투표로 결정하기로 했다"며 "현 선거법은 거대정당이 선거에서 얻는 불공정한 이익을 최소화하고 소수정당의 국회진출을 촉구하기 위해 민주당이 손해를 무릅쓰고 만든 개혁 선거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비례대표 연합정당에 참여하면 민주당 이름으로 비례대표 후보를 내지 못하는 사상 초유의 행위를 해야 한다"면서 "이에 따라 당원 총의를 모으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미래통합당은 가짜 페이퍼 위성정당을 만들어 소수정당에 들어갈 의석을 도둑질하는 반칙을 저지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통합당은 더구나 오만하게도 반칙으로 1당이 되면 보복 탄핵을 하겠다고 선언했다"면서 "우리의 목적은 (선거법의) 취지를 살리고 반칙과 편법을 저지르는 미래통합당 응징"이라고 설명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제1차 회의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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