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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저→또 역대 최저…극장가 주말도 ‘관객 실종’
2020-03-09 09:35:48 2020-03-09 09:35:48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극장가는 연일 ‘최저’ 기록 행진 중이다. 지난 주말 관객 수치도 역대급 최저치를 기록했다.
 
9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동안 극장을 찾은 총 관객 수는 23만 803명에 불과했다. 기존 성수기 블록버스터 한 편의 평일 관객 수에도 미지치 못하는 관객 동원 숫자다. 이 수치는 특히 지난 달 마지막 주말(2월 29일~3월 1일) 역대 최저 주말 관객으로 기록된 28만 5663명보다 5만 이상 하락했다. 
 
사진/뉴시스
 
박스오피스 1위는 개봉 12일째 정상을 지키고 있는 ‘인비저블맨’이다. 주말 이틀 동안 총 6만 6980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31만 4606명이다. 2위는 ‘1917’로 같은 기간 4만 8112명을 끌어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53만 8693명이다. 3위에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로 2만 3926명을 동원했다.
 
이외에 ‘정직한 후보’ ‘작은 아씨들’ ‘더 보이 2: 돌아온 브람스’ 등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극장가 한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에 “신작 영화 대부분이 개봉을 연기한 상태다”면서 “당분간 이런 분위기는 바뀌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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