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수출 전년比 40.4% ↑..5개월 연속 오름세
2010-05-27 10:02:5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4월 일본의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4% 증가해 5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27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은 "4월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40.4% 증가한 5조9000억엔을 기록해 43.5% 증가했던 3월의 호조세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 증가율 38.3%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4월 수입은 전년 동기대비 24.2% 늘어,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 증가율 23%을 웃돌았다.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개발도상국들의 수요증가로 인해 캐논과 고마쓰 등 수출위주 기업의 실적개선을 이끌었다.
 
미야가와 노리오 신코 리서치 인스티튜트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수출이 늘고 있고, 시업실적도 개선되면서, 기업들이 투자 축소와 임금 삭감을 중단하고 있다"며 "수출 주도의 회복이 점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유럽의 재정위기가 심화되면서 주식과 외환시장에 불안감을 자아내고 있고, 이로 인해 향후 수개월 후 일본의 성장에 먹구름이 낄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사토 타케히로 모건스탠리 이코노미스트는 "유럽이 일본의 최대 무역국은 아니지만 유럽 위기로 인한 일본의 수출 영향을 무시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본의 현재 경제 활동이 가장 좋은 시점을 지나고 있는 시기"라며 "일본은 머지않아 새로운 침체를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지난 1분기 일본은 아시아 신흥시장의 수요 증가로 1년래 가장 높은 4.9%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 3월 임금은 2년래 처음으로 상승해, 일본 근로자들이 수출 호조의 영향을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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