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일본증시가 상승하루만에 또다시 하락세다.
유럽발 재정위기 재부각과 미국 다우존스 지수의 1만선 붕괴 소식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하락세로 출발했다.
27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03.36엔(1.09%) 하락한 9,419.30으로 개장한 후 9시23분 현재 81.49(0.86%) 내린 9441.17로 낙폭을 소폭 축소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석유석탄제품이 2.14%로 가장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전일에 이어 해운주(1.19%)들의 상승세도 눈에띤다. 이밖에 증권(0.84%%, 도매(0.62%)업종이 상승한 반면, 항공운수(1.83%), 고무제품(1.81%), 부동산(1.34%), 의약품(1.17%) 업종은 내림세다.
유로화가 26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서 다시 1.21달러대로 추락했다. 상품시장 마감후 나온 중국의 유로채권 매도 가능성 소식이 유로가치 하락에 촉매역할을 했다.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서도 약세를 유지하며 유로당 110엔 밑으로 떨어졌다. 엔화는 달러화에 대해서도 강세다.
이에따라, 수익성 악화 우려로 수출기업들을 중심으로 매도압력이 강화되고 있다. 특히, 유로거래가 상대적으로 많은 수출관련주들에 대한 경계감이 증가되고 있다.
외국인 매도세도 그치지 않고 있다. 27일 일본 재무성은 '주간 대내외 증권매매 동향' 자료를 통해 지난 5월 16일~5월 22일 기간 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이 일본 주식시장에서 4347억 엔을 순매도했다고 발표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3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지난달 일본의 수출이 아시아 지역 수출 증대에 힘입어 5개월 연속 증가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다소 개선시키고 있다.
또한, 최근 일본증시의 급락이 과도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며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내수관련주를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하지만 시장을 방어하기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일본내 전문가들은 "해외악재에 흔들리는 시장상황이 계속되고 있어 증시가 상승한다고 해도 9700엔선 정도로 기술적 반등 이상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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