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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생활치료센터' 445명 입소…전국 5000명 수용검토
중대본 "이번 주말까지 1000명 수준 센터시설 확보"
2020-03-03 14:03:20 2020-03-03 14:03:20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정부는 '경북대구1 생활치료센터(영덕 삼성인력개발원)'와 '경북대구2 생활치료센터(경주 농협교육원)'의 운영을 개시한다고 3일 밝혔다.
 
경북대구1 생활치료센터에는 210명, 경북대구2 생활치료센터에는 235명의 경증 확진환자가 입소할 수 있어 총 445명이 입소 가능하다.
 
중대본은 앞으로 전국적으로 센터 시설을 확충, 5000명까지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창준 중대본 환자관리반장은 "이번 주말까지 1000명 수준으로 입소 시설을 확보할 것"이라며 "대구·경북 지역에서 다 소화할 수 없는 경우 인근지역까지 포함해 3000명까지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국적으로 시설들을 리스트화해 최대 5000명까지 입소 인원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반장은 "한 생활치료센터에 기본적으로 200명 내외의 환자를 수용하는 것으로 해서 전문의 1명과 공보의 3명, 간호사 6명, 간호조무사 9명의 인력이 배치될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치료보다는 모니터링 위주로, 그 다음 환자의 상태를 봐서 병원으로 이송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의료진은 일단 충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대구·경북 지역 생활치료센터가 운영을 개시한다. 사진/뉴시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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