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더블딥', 아시아 통화가치 하락시킬것"-NAB
2010-05-26 13:55:19 2010-05-26 15:55:57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유럽발 재정위기로 인한 세계 증시의 '더블딥'으로 아시아 통화가치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호주국립은행(NAB)은 "아시아 통화가치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얻은 상승분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버나드 영 NAB 외환거래팀장은 "유럽 위기가 세계 증시의 더블딥을 이끌고 있다"며 "아시아 통화가 달러대비 50% 하락할 수 있다"고 충고했다.
 
그는 "원화가 향후 3개월동안 달러대비 1350.5원으로 7% 하락하고, 대만달러는 33.25대만달러로 3% 내리고, 인도네시아의 루피는 1만992루피로 14% 급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투자자들이 유럽의 재정위기와 한반도의 긴장감 고조로 위험자산을 내다팔것"이라며 "북한이 아시아 통화 하락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점점 커지고 있는 유럽발 재정위기는 투자자들이 이머징마켓 자산에서 빠져나와 달러나 엔 등 안전자산으로 이동하도록 부추기고 있다.
 
유로화는 올해 7% 하락했지만 달러는 11% 오르고, 엔은 16% 급등했다.
 
5월 들어 대만, 한국, 인도네시아, 태국 증시로부터 100억달러 가량의 자금이 해외펀드로 빠져나가면서 MSCI 이머징마켓 인덱스는 15% 하락했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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