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듬)'한국인 입국금지' 16개국...출국 전 확인 필수
입력 : 2020-02-26 16:01:38 수정 : 2020-02-26 16:01:38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앵커] 
 
국내 감염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우리국민의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들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6개국이었던 입국금지 조치 국가는 현재 16개국으로 증가했습니다. 일부 국가에서는 대구·경북을 방문한 사람에 대해서 격리조치 및 추방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동인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우리나라를 대상으로 입국금지 등의 제한 조치를 취하는 국가, 어느정도 수준인가요?
 
[기자] 
 
최근 며칠 사이 우리나라를 대상으로 입국금지 등의 조치를 취하는 국가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6개국이었던 입국금지 조치 국가는 현재 12개국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들 국가는 대부분 중국, 태국, 싱가포르, 태국 등의 나라를 대상으로 이미 입국금지 조치를 취했고, 최근 들어 우리나라와 인근 국가들을 추가했습니다. 또 일부 국가에서는 대구·경북을 방문한 사람에 대해서 격리조치 및 추방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
 
입국금지는 아니지만 검역강화, 격리 조치 등 입국절차를 강화하는 국가도 12개국 입니다. 이들은 6~8시간이 소요되는 검역에서부터, 격리 조치, 입국자 의학 관찰 등의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앵커] 
 
입국금지 및 제한 조치가 아니더라도 관련 조치를 취하는 국가도 증가하고 있다죠?
 
[기자]
 
우리나라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를 취한 국가는 대부분 중동 국가에 아시아 태평양 지역인데, 대부분이 우리나라와는 거리가 있는 국가입니다. 이스라엘 바레인 요르단 등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또 키리바시, 투발루 등 다소 생소한 국가도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가 대만 등 평소 인적 교류가 많았던 국가들에서도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상향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24일(현지시간) 기준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최고 등급인 3단계로 격상했습니다. 대만도 지난 24일 한국에 대한 국외 여행지 전염병 등급을 가장 높은 3단계로 격상했으며, 불필요한 여행 자제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앵커] 
 
우리나라 해외여행객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겠군요?
 
[기자]
 
우리나라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승객 167명 전원이 중국 웨이하이 공항에서 격리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해당 항공기에는 중국인 144명과 한국인 19명이 탑승해 있었는데 증상이 없었음에도 지방 정부가 사전 예고없이 격리를 시켰습니다. 
 
또 이스라엘에선 우리 정부와 사전 협의 없이 이미 입국한 한국인들을 강제 추방 조치까지 취했습니다. 다만 이스라엘은 전세기 3대를 동원해 우리 국민을 귀국시켰고, 사전 협의가 없던 만큼 비용을 이스라엘 정부가 부담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우리나라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 점을 고려해야할 것 같습니다. 각국의 조치내용은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앵커] 
 
주변국들의 이러한 조치에 대해 우리 정부는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나요?
 
[기자]
 
우선 여행경보와 관련해서 우리 정부는 "우리나라도 외교부에서 각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발령하고 있다"며 "여행경보는 질병의 상황 뿐 아니라 현지에서 발생하고 있는 치안, 테러, 전쟁 등 종합적 상황 등을 검토해 발령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여행경보 조치는 각국의 통상적 조치라는 설명입니다. 
 
[앵커]
 
중국발 입국금지 가능성 있는 이야기인가요?
 
[기자]
 
최근 늘어나고 있는 중국발 입국금지 요구에는 현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설명입니다. 강경화 장관의 유엔 기조연설을 보면 우리나라는 중국발 입국금지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없어보입니다.
 
강 장관은 "코로나19 감염 발생 국가 출신자에 대한 혐오 및 증오 사건, 차별적인 출입국 통제 조치 및 자의적 본국 송환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중국발 입국금지에 과학적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인권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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