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코로나19·정치테마주 감시 강화…"불공정거래 조기 적발할 것"
입력 : 2020-02-26 14:13:12 수정 : 2020-02-26 14:13:12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26일 '2020년 주요사업 추진 계획'을 통해 올해 신종 불공정거래 조기 탐지와 신속적발을 통해 투자자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거래소는 우선 코로나19 관련 종목과 21대 총선 관련 정치테마주 등에 대한 시장감시를 강화해 시장 혼란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거래소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주가 및 거래량이 급등한 40여개 종목을 집중 관리 중이다. 
 
거래소는 사이버 감시, 불건전주문 계좌에 대한 예방조치, 시장경보발동 및 투자유의안내 등의 예방활동을 적시에 전개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자본시장 불안을 방지하겠다는 설명이다. 또한 예방활동에도 불구하고 이상거래 혐의가 있다고 판단되는 종목에 대해서는 신속한 거래분석과 심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신종 불공정거래에 대한 대응을 강화한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기업사냥형 불공정거래 등 신종 불공정거래를 조기에 탐지하고 신속하게 혐의 여부를 판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상장기업 인수 등 기업을 타겟으로 하는 불공정거래를 집중 모니터링하고, 기업사냥꾼의 문어발식 기업인수에 대비해 종목간 연계감시를 병행한다. 또한 기업사냥형의 단계(기업인수→자금조달→허위사실 유포→내부자금유출→EXIT)별로 혐의전력자 개입 여부, 기업공시, 언론보도, 매매내역 등을 종합분석해 필요시 즉각 심리에 착수하고 신속하게 혐의를 확정할 계획이다.
 
또한 감리 및 회원제재 관련 기준과 프로세스를 정비하고, 회원사의 규정 준수 여부 점검을 강화해 공정한 시장질서를 확립할 계획이다. 거래환경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감리 관련 제기준을 정비하고, 제재 일변도의 규제를 지양하되, 불건전주문에 대한 예방체계 강화를 위해 계도감리를 도입할 예정이다. 
 
알고리즘과 고빈도 거래 증가로 인한 거래환경, 불공정거래 양태 변화에 대비해 선제적 시장감시체계 정비도 단행한다. 알고리즘 계좌 전담 감시요원제를 도입하고, 초단기 불건전거래 감시역량 확충 추진, 기존 심리사례와 해외사례를 분석해 알고리즘 계좌에 대한 효율적인 심리분석 기법을 개발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고 시장활성화를 저해하지 않는 종합관리방안을 마련한다. 
 
투자자 보호활동도 강화한다. 국제증권관리위원회기구(IOSCO)와 연계한 투자자 보호 주간을 선포하고, 캠페인을 전개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상장법인 임직원을 대상으로 상시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불공정거래 근절 및 투자자 인식 제고를 위해 자발적 신고 및 제보 활성화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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