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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수교 60주년' 말레이 국왕에 축하 서한…"협력 지평 확대"
안보·인프라·첨단산업 등 다양한 분야 협력 평가
2020-02-23 13:39:33 2020-02-23 13:39:33
[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압둘라 말레이시아 국왕은 한국과 말레이시아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23일 축하 서한을 교환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양 정상은 양국 관계가 지난 60년간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왔으며, 최근에는 경제 협력 외에도 안보, 인프라, 첨단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의 지평을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양국이 성숙한 동반자로서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난해 3월 압둘라 국왕의 초청으로 말레이시아를 국빈 방문한 문 대통령은 가까운 시일 내에 압둘라 국왕의 방한을 고대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정세균 국무총리는 마하티르 빈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사이푸딘 압둘라 말레이시아 외교부 장관과 각각 축하 서한을 교환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해 3월 압둘라 국왕의 초청으로 말레이시아를 국빈 방문한 바 있다. 당시 양국은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기로 합의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압둘라 말레이시아 국왕이 지난해 3월14일 말레이시아 국립왕궁에서 열린 국빈만찬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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