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대외채권 잔액 3분기 연속 증가
순국제투자 잔액 마이너스 규모 확대..외국인 투자평가액↑
2010-05-25 12: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경상수지 흑자세 지속으로 외환보유액이 크게 늘어면서 우리나라 순대외채권 잔액이 3분기 연속 증가했다.
 
순국제투자 잔액은 지난해말과 비교해 마이너스 규모가 더욱 커졌다. 주가 상승과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라 외국인 투자평가액이 늘어난 영향이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해 3월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대외채권에서 대외채무를 뺀 순대외채권 잔액은 179억5000만달러로 지난해말 대비 27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지난해 9월말 이후 3분기 연속 증가세다.
 
순대외채권 잔액은 지난해 6월말 64억2000만달러 감소세에서 지난해 9말 29억8000만달러를 기록해 증가세로 돌어선 뒤 지난해 12월말에도 152억2000만달러를 기록하면 증가세를 이어갔다.
 
3월말 현재 대외투자에서 외국인투자를 뺀 순국제투자 잔액은 마이너스(-)1562억5000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말보다 82억2000만달러 감소하며 마이너스 규모가 더 커졌다.
 
유병훈 한은 국제수지팀 차장은 "순국제투자가 1분기중 마이너스세가 더 커진 것은 우리나라 해외투자가 증가함과 동시에 외국인의 국내투자도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외국인투자는 국내 주가상승과 원·달러 환율 하락에 힘입어 평가액이 더 컸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brick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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