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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미국 대선 경선 본격 합류…민주당으로 당적 변경
2020-02-20 15:46:56 2020-02-20 15:46:56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당적을 다시 민주당으로 옮겼다.
 
19(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블룸버그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민주당으로 다시 당적을 옮겼다고 밝히면서 "민주당은 이 나라가 필요로하는 견제와 균형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SNS미국 역사의 중요한 시점에서 두 개의 정당 중 하나는 우리의 헌법을 위협하는 세력에 맞서는 보호자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2년 전 열렸던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나는 이같은 위협을 경고했었다오늘 나는 민주당으로 당적을 다시 바꿨다. 왜냐면 민주당은 미국이 필요로 하는 견제와 균형을 제공해야 하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원이었던 블룸버그는 민주당 탈당 후 공화당으로 당적을 바꿔 2002년 뉴욕 시장에 당선됐고 이후 다시 공화당에서도 탈당해 2009년 무소속으로 뉴욕 시장에 당선됐다.
 
블룸버그는 지난해 1124일 민주당 대선 경선 출마를 발표했다. 그는 이달 치러지는 초반 4개 경선에 불참하고 14개 주가 한꺼번에 경선을 실시하는 슈퍼 화요일(33)에 집중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이날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실시된 민주당 대선 경선 TV토론회에 처음으로 참여했다.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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