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반전 노리는 KCGI, 내일 '한진 위기 진단' 기자간담회
입력 : 2020-02-19 10:23:47 수정 : 2020-02-19 10:23:47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반도건설과 손잡고 한진그룹 경영권 흔들기에 나선 KCGI가 기자간담회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오는 3월 한진칼 주주총회를 앞두고 여론이 경쟁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으로 쏠리자 이같은 행보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강성부 KCGI 대표. 사진/뉴시스
KCGI는 오는 20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한진그룹의 현재 위기 진단과 미래방향, 그리고 전문경영인의 역할'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강성부 KCGI 대표를 비롯해 주주연합이 주주제안을 통해 전문경영인으로 추천한 주요 사내·외이사 후보들이 참석한다.
 
KCGI 주주연합은 지난달 말 야심 차게 출범했지만 최근 대한항공을 비롯한 한진·한국공항 노동조합의 비판을 받으면서 수세에 몰렸다.
 
이들 노조는 조 전 부사장과 KCGI, 반도건설이 경영권을 확보하는 것을 반대하며 이른바 '회장님 지키기'에 나선 형국이다.
 
이 가운데 주주연합이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한 김치훈 전 한국공항 상무가 사퇴하며 또 한번 위기를 맞았다. 김 후보는 한진칼에 사퇴 의사를 밝히며 "칼맨(KALMAN·한진맨)으로 한진그룹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오히려 동료 후배들로 구성된 현 경영진을 지지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주연합은 최근 발표한 주주제안을 통해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조하며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을 내세웠다. 이를 위해 사내·외이사 후보 8인을 추천하고 준법감시·윤리경영위원회, 환경·사회공헌위원회를 신설하자고 주장했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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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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