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블록체인 기반 영화 컨텐츠 배급 플랫폼 무비블록이 국내 최대 암호화폐 커뮤니티 코박(Cobak)을 양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운영 파트너로는 글로벌 블록체인 컨설팅 기업 블록72가 함께한다.
무비블록 등에 따르면 이번 코박 플랫폼 양수는 커뮤니티를 확대 발전시키고, 디지털 자산,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인프라를 연계해 무비블록의 서비스 운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이를 바탕으로 코박 커뮤니티의 성장, 글로벌 확장, 토큰 상용화 등에도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블록체인, 암호화폐 커뮤니티인 코박은 퍼블릭 토큰 세일 등이 이뤄지는 등 금융 성격이 강한 암호화폐 플랫폼으로 댓글 중심의 커뮤니티와 구별된다.
무비블록은 플랫폼 양수 이후 운영 파트너사인 블록72와 협력한다고 밝혔다. 블록72는 글로벌 크립토 펀드인 GBIC의 자회사로 업계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자체 프로젝트 STP 네트워크가 지닌 자산 토큰화, 디파이 인프라를 기반으로 코박 플랫폼에 기존보다 폭 넓은 블록체인 기반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블록72의 이신혜 파트너가 코박의 새로운 사외 이사로 합류한다.
무비블록의 강연경 대표는 "코박의 서비스 양수는 무비블록을 포함한 국내 암호화폐 산업, 시장의 전반적인 양적 질적 성장을 위한 결정"이라며 "앞으로 코박의 성장을 위해 무비블록과 블록72 양사간의 성공적인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무비블록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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