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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47주년 이은하, 아버지 70억 빚 다 갚았다
2020-02-18 09:27:26 2020-02-18 09:29:46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아침마당에 출연한 가수 이은하가 쿠싱증후군이 많이 호전됐다고 전했다.
 
218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는 이은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은하는 지난 2018년 쿠싱증후군 투병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쿠싱증후군은 부신피질의호르몬 중 코르티솔의 과다로 인해 발생하는 임상증후군으로 남성보다 여성에서 8배 정도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쿠싱증후군은 중심성 비만, 고혈압, 피로감, 쇄약감, 무월경, 남성화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
 
당시 이은하는 쿠싱증후군 투병 사실을 고백하면서 3개월 만에 20kg까지 몸이 불었다고 밝혔다. 그는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면서 살이 찌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같은 해 770일간 다이어트를 해 11kg을 감량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은하는 이날 방송에서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고 볼 수 있다. 쿠싱증후군과 디스크가 협착이 됐었다수술을 하지 않고 버텼는데 지금은 멀쩡해졌다. 고생은 했지만 몸이 자가 치유를 하면서 건강해졌다고 했다.
 
이어 문제는 살이 졌다는 것이다. 그래도 주변에서 살을 빼는 방법, 건강해지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이은하는 올해 나이 60세가 되며 데뷔 47주년이라는 사실을 전했다. 특히 이은하는 아버지의 빚을 떠안았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나름대로 사업을 해보고 싶고 집도 온 식구가 다 살 수 있는 건물을 짓고 싶으셨던 것 같다.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사업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또한 계약서도 잘 모르고 모든 담보를 책임지다 보니 빚이 내 앞으로 왔다. 당시 1997년도였는데 6~7억 정도 빚이 생겼다지금은 빚을 다 갚았다. 가장 힘들었던 것이 사채 이자였다. 협박도 있었는데 하루 이자를 안 주면 협박을 하는 게 더 힘들었다. 이자만 10배 정도 돼 총 70억을 갚았다고 밝혔다
이은하 쿠싱증후군 사진/K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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