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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5389억원으로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전년비 33%↑
2020-02-13 08:03:40 2020-02-13 08:03:40
[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펄어비스는 13일 전년 대비 33.1% 늘어난 2019년 매출 5389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연간 매출 기준으로 역대 최고 성적이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8.5% 감소한 1538억원, 당기순이익은 8.7% 증가한 1591억원이다. 
 
펄어비스 CI 사진/펄어비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1196억원, 영업이익 3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1%, 101.8% 증가했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6.4% 늘어난 495억원이다. 펄어비스의 4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74%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IP(지적재산권)의 글로벌 확장과 플랫폼 다변화로 두자리수 매출 증가를 기록하며 연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연간 해외 매출 비중은 71%다.
 
‘검은사막 콘솔'은 2019년 3월 엑스박스 원과 8월 플레이스테이션 4 버전을 북미와 유럽을 포함한 일본·한국·호주에 서비스하며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지난 2019년 2월에는 일본, 12월에는 북미·유럽,·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에 출시됐다.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와 이용자 중심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검은사막은 '대양의 시대', '가디언' 등 대규모 업데이트 등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검은사막은 독일·러시아 등에서 '2019년 최고의 MMORPG(대규모 다중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로 꼽히기도 했다.
 
펄어비스는 신작 액션 배틀 로얄 '섀도우 아레나'의 글로벌 테스트를 오는 2월 27일부터 3월 8일까지 자체 플랫폼과 스팀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조석우 펄어비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IP를 만들고, 서비스지역을 글로벌로 확대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해왔다"며 "2020년에는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기술적·사업적 대비와 함께, 신규 프로젝트의 개발 및 서비스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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