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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매출 4696억원 기록…전년 대비 2.5%↓
영업이익·당기순이익 13.4%, 14.5%씩 하락
2020-02-12 09:47:00 2020-02-12 09:47:00
[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컴투스가 지난해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하락한 실적을 공개했다. 
 
컴투스 CI 사진/컴투스
 
컴투스는 12일 2019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공시했다. 컴투스의 2019년 연간 매출액은 2018년보다 2.5% 감소한 4696억원이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270억원, 1109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3.4%, 14.5% 줄었다.
 
컴투스의 지난 4분기 매출액은 1216억원으로 3분기보다는 4.7% 상승했지만, 2018년 4분기보다는 1.8% 하락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3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직전 분기 대비 6.0%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크게 줄었다. 컴투스의 4분기 당기순이익은 1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3%, 지난해 3분기 대비 67.1% 하락했다.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들기는 했지만, 컴투스는 6년 연속 1000억원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대표작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성과와 야구 게임 라인업의 연간 최대 실적, 인수·합병(M&A)과 전략적 투자, 다양한 사업제휴를 통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확대 등의 요인 때문이다.
 
컴투스는 전체 매출액의 약 80%인 3730억원을 북미 및 유럽 등 서구권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서 거둬들였다. 
 
컴투스는 올해 '서머너즈 워 : 백년전쟁' 등 PC 및 모바일 신규 게임을 출시하고 지식재산권(IP)을 확대, M&A 등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자체 개발 및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집중하고 다양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강력한 게임 IP를 계속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이에 기반한 다양한 사업 확장을 통해 전 세계 콘텐츠 산업을 움직이는 글로벌 IP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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