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규하 기자] 한국수력원자력과 경주시는 12일 경주시청에서 ‘공유재산 활용 공익형 태양광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수원은 태양광발전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보급?확대에 나선다.
더불어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제도(발전사업자가 총발전량의 일정비율을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로 발전해 공급하는 제도)상의 RPS의무공급량도 확보한다.
12일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사진 오른쪽부터 다섯번째)이 주낙영 경주시장 등 관계자들과 ‘공유재산 활용 공익형 태양광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경주시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정책을 위해 시소유의 토지, 건물 등 공유재산을 유상제공한다.
한수원은 12월 준공을 목표로 7㎿ 규모의 태양광설비를 경주엑스포공원 등 공영주차장 유휴공간에 구축할 계획이다. 투자액은 140억원 규모다.
해당 태양광설비는 연간 9200㎿h의 전력을 생산한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번 공익형 태양광사업은 자연환경 그대로 기존의 공간 활용을 극대화해 친환경에너지를 생산한다”며 “부가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일자리 창출까지 가능한 일석이조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규하 기자 jud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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