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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전무, '조양호 추모' 사회공헌 행사서 포착…첫 공식행보
2020-02-12 16:44:36 2020-02-12 16:44:36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조현민 한진칼 전무가 경영 복귀 후 처음으로 공식 행사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한진그룹은 12일 이화여대 약학관에서 조 전무가 참석한 가운데 '섬유화질환 제어 연구센터' 후원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고 조양호 회장 추모 사업의 일환으로, 센터 내 해외 학회 참석자 등에 항공권을 제공한다.
 
조 전무는 이날 행사에 참석해 후원 물품을 전달하고 기념 사진을 찍었다. 이른바 '물컵 갑질' 후 지난해 6월 한진칼로 복귀한 조 전무는 그룹 중·장기 신성장 동력 발굴, 사회공헌, 마케팅 업무를 총괄하는 CMO(Chief Marketing Officer)를 담당하고 있다.
 
조현민 전무(왼쪽)가 12일 열린 '섬유화질환 제어 연구센터' 후원 협약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한진그룹
 
현재 한진가는 경영권을 두고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갈등 중이다. 이 가운데 조 전무가 아버지를 추모하는 사업에 모습을 드러내자 업계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조 전무는 현재 오빠인 조 회장에게 힘을 싣겠다고 선언한 상황이다.
 
한편 한진그룹은 올해 조 전 회장 별세 1주기를 맞아 다양한 추모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후원은 첫번째 추모사업으로 사회공헌 활동이다. 조 전 회장은 지난해 4월 미국에서 폐질환으로 사망했는데, 이에 발병 증가세인 섬유화 질환 극복을 목표로 세운 연구센터에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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