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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에쓰오일에 블록체인 전자계약시스템 구축
2020-02-11 10:13:04 2020-02-11 10:13:04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KT는 에쓰오일과 블록체인 기반 전자계약시스템을 오는 4월 말까지 구축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KT는 2500여곳의 주유소와 충전소, 법인 거래처 등에 석유제품을 공급하는 에쓰오일에 '기가 체인 서비스형블록체인(BaaS)' 전자계약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 수행은 블록체인 전자계약 서비스인 '스마트이컨트랙트'를 운영하는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이 맡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에쓰오일과 거래처는 기존의 종이 형태 계약서를 이용하지 않고 블록체인 전자계약시스템에 접속해 대부분의 계약을 온라인으로 진행·관리·체결할 수 있다. 전자계약시스템에 접속하면 △원본 증명 기능 활용 계약서 위변조 방지 △공개키기반구조(PKI) 사설인증서를 통한 계약 관리 △계약 이력 데이터 관리 등 계약의 보안성과 신뢰성도 높일 수 있다. 
 
김종철 KT 블록체인 비즈센터장 상무는 "KT는 2017년부터 전자문서 관리 시스템을 출시해 사업화하는 등 블록체인을 통한 다양한 시도를 했다"며 "에쓰오일 블록체인 전자계약시스템 계약을 시작으로 고객 중심에서 새로운 가치를 구현할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 직원들이 KT의 블록체인 전자계약시스템을 활용해 계약관리 기능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KT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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