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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지난해 영업익 326억…전년비 44%↑
지난해 매출 2549억…전년비 18%↑
2020-02-10 17:36:16 2020-02-10 17:36:16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네오위즈는 지난해 연간 실적으로 매출 2549억원, 영업이익 326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8%와 44%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해 72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4% 늘어 101억원이었다.
 
4분기 매출 가운데 해외매출은 3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다. 4분기에는 '디제이맥스 리스펙트V'의 스팀 얼리 엑세스(출시 전 사전 서비스)와 모바일 전략 역할수행게임(RPG) '킹덤 오브 히어로' 일본 매출이 반영됐다. 디제이맥스 리스펙트V는 지난해 12월 얼리 엑세스 버전으로 출시된 후 '2019 최고 출시작'으로 선정됐고, '최고 인기 제품'에도 이름을 올렸다. 네오위즈는 이 게임을 올 1분기에 정식 서비스할 예정이다. 킹덤 오브 히어로는 올해 대만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4분기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426억원이었다. 보드게임의 성수기 효과가 반영돼 성장세를 이어갔다. 보드게임은 지난해 애플 iOS 서비스를 시작해 이용자 기반이 확장됐고, 서비스 게임의 PC·모바일 통합작업이 마무리돼 기존 이용자의 활동성이 개선됐다. 보드게임은 향후 확대 트래픽을 기반으로 마케팅 고도화 작업을 진행해 차별화한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할 방침이다. 킹덤 오브 히어로와 '브라운더스트'의 업데이트도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네오위즈는 올해 자체 지식재산권(IP)의 글로벌 성과 확대를 목표로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달 출시한 모바일 방치형 RPG '위드 히어로즈'를 시작으로 PC패키지 게임 '메탈유닛', '스컬', '플레비 퀘스트:더크루세이즈' 등을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 모바일 스포츠게임 '골프챌린지', 콘솔게임 '블레스 언리쉬드'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새로운 시장 창출에 나선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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