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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뇌전증신약, 미국 바이오뉴저지협회 어워드 수상
지난해 11월 자체 개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허가 성과
2020-02-10 16:15:39 2020-02-10 16:15:39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SK바이오팜의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는 지난 6일(현지 시각) 미국 바이오 뉴저지협회(Bio NJ) 이노베이터어워드(Innovator Awards)를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노베이터어워드는 미국 뉴저지에 사업장을 보유한 기업들 중 매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약 승인 받은 기업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바이오 뉴저지협회는 뉴저지주의 바이오 산업과 기술 발전을 위해 설립된 협회로 J&J, 화이자, 노바티스, 머크 등 약 400개 기업이 회원으로 속해있다.
 
이번 상은 지난해 11월 FDA 신약판매허가를 받은 세노바메이트(미국명: 엑스코프리의 성과를 토대로 수여됐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신약후보물질 발굴한 것을 시작으로, SK라이프사이언스에서 글로벌 임상 개발, 허가 과정을 독자적으로 진행해 성인환자의 부분발작 치료제로 FDA 신약 승인을 받았다. 올해 2분기 내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SK라이프사이언스 외에도 화이자, 사노피, BMS, SK바이오팜의 파트너사 재즈 파마슈티컬스 역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재즈 파마슈티컬스는 SK바이오팜이 임상 1상 완료 후 기술 수출한 솔리암페톨(미국·유럽명: 수노시)의 FDA 허가를 받고 지난해 7월 미국 내 공식 제품 출시를 했다. 또 올해 1월 유럽의약청(EMA)의 허가를 받고 각 국가 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한·중·일 등 아시아 12개국 판권은 SK바이오팜이 보유하고 있다.
 
조정우 SK바이오팜·SK라이프사이언스 사장(왼쪽 네번째)이 지난 6일(현지시각) 미국 뉴저지 주의 힐튼 이스트브런즈윅 호텔에서 열린 이노베이터 어워드를 수상하고 있다. 사진/SK바이오팜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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