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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신임 대변인에 중앙일보 출신 강민석…춘추관장에 한정우
고민정 전 대변인 사퇴 22일만에…노무현 청와대 출입경력도
2020-02-06 16:19:42 2020-02-06 16:19:42
[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청와대 신임 대변인으로 강민석(54) 전 중앙일보 부국장을 임명했다. 고민정 전 대변인 사퇴 22일 만이다. 신임 춘추관장에는 한정우(49) 부대변인이 승진 임명됐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한 부대변인이 춘추관장으로 이동하며 공석이 된 부대변인 자리에 대한 인사는 아직 미정이다.
 
강 신임 대변인은 1966년 서울 출생으로 경성고등학교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 경향신문 입사로 기자생활을 시작해 중앙일보로 자리를 옮겨 정치부장, 논설위원 등을 역임했다. 노무현정부 시절 청와대 출입기자를 지내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문재인 대통령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 신임 관장은 1971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 성남고등학교를 거쳐 서울시립대 국사학과를 졸업했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으로 정치권에 입문해, 지난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후보 선거캠프 '광흥창 팀'에서 활동했다. 문재인정부 출범 후 국정홍보·홍보기획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했고, 지난해 1월부터 부대변인으로 활약했다.
강민석 신임 청와대 대변인(왼쪽)과 한정우 신임 춘추관장. 사진/청와대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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