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자영기자] 천안함은 북한이 제조한 고성능 중어뢰가 수중 폭발해 침몰한 것으로 최종 결론났다.
천안함의 침몰원인을 조사해 온 민.군 합동조사단은 20일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천안함 침몰사건 조사결과' 발표를 통해 "천안함은 북한제 어뢰에 의한 외부 수중폭발의 결과로 침몰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윤덕용 민.군 합동조사단 공동단장은 "침몰해역에서 수거된 추진모터, 조종장치 등은 북한의 수출용 어뢰 소개 책자에 실린 'CHT-02D' 어뢰의 설계도와 정확히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CHT-02D 어뢰는 음향항적 및 음향 수동추적 방식을 사용하며 무게 1.7톤으로 폭약장약이 250kg에 달하는 중어뢰다.
그는 "추진부 뒷부분 안쪽에서 발견된 '1번' 한글표기는 북한의 어뢰 표기법과 같다"며 "수거한 어뢰 부품은 북한에서 제조되었다"고 주장했다.
윤 단장은"이 같은 모든 관련사실과 비밀자료들을 볼 때 천안함은 북한제 어뢰에 의한 수중폭발의 결과로 침몰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다른 결론은 생각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북한은 "천안함 발표는 날조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 국방위원회 대변인은 조선중앙방송을 통해 아무런 물증도 없이 침몰원인이 우리의 어뢰공격에 있는 것처럼 날조해 합동조사결과를 발표했다"며 "무모한 대응에는 전면전쟁으로 대답하겠다"고 맞섰다.
주식시장은 정부 발표 초기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북한이 이번 조사결과가 날조극이며 만약 대북제재가 이뤄지면 전면 전쟁으로 답하겠다고 강경 대응하면서 오후들어 크게 휘청댔다.
불확실성 해소 차원에서 발표와 함께 가라앉는 듯 했던 컨트리 리스크가 부각됐기 때문이다.
환율도 연중최고치를 기록하는등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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