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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총선 3호 공약’ 청년·신혼 주택 10만호 공급
청년·신혼 부부 맞춤 공약…수도권 3기 신도시에 청년·신혼 맞춤 도시 조성
2020-01-29 11:01:00 2020-01-29 11:01:00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지난 22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소상공인·자영업자 생업 안전망과 자생력 강화를 위한 민생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오는 4·15 총선 3호 공약으로 청년과 신혼 부부를 위한 '주택 10만호 공급'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총선 공약 발표식을 갖고 "청년과 신혼 부부 맞춤형 도시 조성 등을 통해 이들의 주거 고민을 해결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선 수도권 3기 신도시 내 교통 중심지에 청년 벤처 타운과 신혼 부부 특화 타운이 연계된 청년·신혼 맞춤형 도시를 조성, 청년과 신혼 주택 5만호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광역 및 지역 거점 도시 구도심에 도시 재생 사업과 첨단 복합 창업 단지 사업 등이 집적된 청년·신혼 맞춤형 도시를 조성하고 택지 개발도 추진해 청년·신혼 주택 4만호도 공급할 방침이다.
 
서울 용산 등 코레일 부지와 국공유지 등에는 행복 주택과 신혼 희망 타운이 연계된 청년·신혼 주택 1만호 신규 공급 방안도 포함됐다.
 
이 밖에 2022년까지 청년과 신혼 부부에 대한 공공 주택 공급과 맞춤형 금융 지원 대상을 각각 100만 가구로 확대한다. 청년 디딤돌 전세 자금 금리 인하, 시중 은행의 청년 전월세 대출 규모 확대 등 금융 지원도 늘릴 계획이다.
 
앞서 민주당은 1·2호 공약으로 '전국 공공 와이파이 확대'와 '벤처 창업 4대 강국 육성'을 제시했다. 앞으로도 생활 밀착형 정책 중심으로 공약 발표를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조현정 기자 j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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