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일부 경기장, 안전점검계획 없어
잠실·목동운동장서 시정요구 처분 2건 발생
입력 : 2020-01-26 10:09:37 수정 : 2020-01-26 10:09:37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지난해 가을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진행된 경기장 중 일부가 전기설비 안전에 소홀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서울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안전관리실태 감사(점검) 결과'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관광체육국에 전국체전 안전실태 조사와 관련 2건의 시정요구 처분을 내렸다. 전기설비 안전관리나 교육이 소홀했다는 내용으로 관광체육국은 이번 달 내 조치 예정이다.
 
잠실종합운동장 및 목동운동장에서는 전기설비 점검에 대한 안전관리규정 및 점검계획을 수립하지 않았으며, 점검 일지 작성까지 누락했다. '전기안전관리자의 직무'에 따라 전기안전 관리자는 매년 전기설비의 일상점검·정기점검·정밀점검의 절차·방법·기준 등을 포함하는 안전관리규정을 작성하고 규정에 따라 점검계획을 수립해 점검을 진행해야 한다. 점검 결과를 기록한 서류를 전기설비 설치 장소 또는 사업장마다 비치하고, 4년 동안 보존해야 하는 책무도 있다.
 
아울러 목동운동장 전기안전관리자는 전기안전 관련 법정 교육은 이수했지만, 소관 전기설비의 공사·유지 및 운용에 종사하는 자를 대상으로 연간교육계획을 수립하지 않았고, 전력계통도, 배전반 등 전기설비의 운전·조작에 대해 일부 미흡하게 숙지하고 있었다. 그 결과 소관 체육시설에서 정전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정한 대응이 곤란하고 아울러 전기 설비 운전·조작 요령 일부 미숙지로 인해 감전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상황이다
 
이외에도 대회 이전이나 대회 도중 이뤄진 현장조치사항도 133건 있었다. 관람석 안전난간 미설치나 화재수신기 감지기 회로 고장, 경기장 주출입구 점자블록 미설치 등이다.
 
지난해 10월 10일 서울 송파구 잠실 종합운동장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폐회식이 진행되고 있을 때 관중석 모습. 사진/뉴시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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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태현

전진만 염두에 두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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