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꿈, 청춘의 기억…창작 연극 '어여오시게-하'
입력 : 2020-01-23 10:13:43 수정 : 2020-01-23 10:13:43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극은 게스트하우스를 배경으로 청춘, 꿈의 기억을 찾아간다. 출연자들은 각자 다른 연령대, 배경을 지닌 사람들이다. 주인없는 게스트하우스에서 한달 살기 중인 20대 투숙객, 출장 미팅 취로소 갑자기 여행을 시작한 30대 후반의 직장인, 정체 모를 의문스러운 인물…. 좌절된 꿈, 잊혀졌거나 포기할 수 밖에 없던 꿈의 타래들을 하나, 둘 풀어간다.
 
문화예술 집단 극단 '라온;즐기다(라온)'의 창작극 '어여오시게-하'가 오는 30일부터 2월2일까지 서울 종로구 낙산길 R&J씨어터에서 진행된다. 꿈을 꾸는 것조차 사치가 돼 버린 오늘날 청춘의 현실, 아픔을 마주보는 극이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임민혁은 "오늘날 청춘은 단지 젊고 건강한 시절을 뜻하지 만은 않는다"며 "작품은 꿈을 위해 노력하거나 꿈을 놓아주고 다른 목표를 살아가는 각기 다른 연령대 시선을 아우른다. 잊혀졌거나 잊지 못하는 각자만의 기억, 추억을 돌아보길 바란다"고 의도를 설명한다.
 
극단 라온은 2015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당선작 ‘변신(이시원작)’을 각색한 공연을 시작으로 정기적으로 공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작품에는 배우 김민동, 송 이, 이초희, 임민혁, 천우영이 무대에 오른다.
 
창작 연극 '어여오시게-하'. 사진/극단 라온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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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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