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시스템을 전시 공간으로, 미디어 아티스트 태싯그룹 새 전시
입력 : 2020-01-16 08:51:19 수정 : 2020-01-16 08:51:19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글로벌 미디어 아티스트 태싯그룹(Tacit Group)이 새 전시를 진행한다.
 
태싯그룹은 오는 17일부터 서울 중구 퇴계로 복합문화공간 피크닉에서 ‘op.sound[piknic]’라는 타이틀로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오디오 비주얼 예술의 선구자인 그룹이 2010년부터 선보여온 설치작품 시리즈의 연작이다. 복합적인 박자에 의해 생성되는 알고리즘을 이용했던 ‘op.sound II’, 코스모40이라는 산업공장 리노베이션 건축물의 특수한 지형을 이용한 설치작품 ‘op. sound’에 이은 네 번째 버전이다.
 
‘op.sound[piknic]’는 공연용 시스템을 전시용 포맷으로 변형한 오디오 비주얼 설치물이다. 5M 높이의 공간에 열여섯 개의 LED 조명기둥이 스피커와 연동돼 작동한다. 정돈된 화이트 큐브 안에서 소리와 빛에 오롯이 집중하는 시간을 만들어준다.
 
지난 2008년 결성된 태싯그룹은 대중음악과 실험적인 전자음악의 경계를 오가며 활동해온 가재발, 클래식과 전자음악을 전공하고 교육자이자 아티스트로 활동해온 장재호로 구성된 2 인조 아티스트 그룹. 21세기 새로운 예술을 만든다는 비전 아래 결성됐다.
 
이들은 주로 디지털 테크놀로지에서 예술적 영감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멀티미디어 공연, 인터랙티브 설치,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의한 알고리즘 아트 등 다양한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2014년부터 지금까지 ‘WeSA(We are Sound Artists)’라는 워크숍 및 공연의 플랫폼을 진행하고 있다. 오디오 비주얼 신의 인재를 양성하고 등용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태싯그룹. 사진/태싯그룹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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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익도

자유롭게 방랑하는 공간. 문화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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