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유튜버 ‘아임뚜렛’(I‘M TOURETTE)이 자신을 둘러싼 거짓 방송 논란에 대해 사과했지만 네티즌들의 분노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6일 유튜버 아임뚜렛은 “증상을 과장한 것은 사실이다”며 “그 점에 있어선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이전 영상들은 모두 내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은 약을 복용한 상태다. 약을 먹는 걸 안 좋아하지만 지금은 의사 전달을 위해 약을 복용했다”고 말한 뒤 처방전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또한 유튜브 운영 수익을 공개했다. 그는 “소문에 떠도는 5000만 원 수익은 사실이 아니다. 수익을 얻기 시작한 건 최근이다”며 ‘추정수익’ 화면을 공개했다. 화면에 나온 추정 수익은 한 달간 약 8000달러(약 936만 원)였다.
아임뚜렛은 틱 장애(투렛증후군)를 극복하며 살아가는 일상을 유튜브에 소개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사진/유튜브 채널 '아임뚜렛'(I‘M TOURETTE) 캡처
일명 ‘틱 장애’로 불리는 투렛증후군은 갑작스럽고 반복적인 동작이 본인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나타나는 신경질환의 일종이다. 눈 깜빡임이나 얼굴 찡그림 등을 비롯해 욕설이나 괴성을 내뱉는 경우가 있다. 증세가 심하면 사회생활이 불가능하다.
지난해 12월 5일 본인을 투렛증후군 환자라고 밝힌 그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자신의 일상을 영상으로 찍어 내보냈다.
그의 첫 방송은 라면을 먹는 모습으로 라면을 힘겹게 먹으면서도 유쾌하고 긍정적인 그의 모습에 많은 응원이 쏟아졌다. 이후에도 완두콩 옮기기, 젠가 쌓기 등의 방송을 하면서 방송 1개월 만에 약 36만6000명의 구독자를 모았다. 특히 라면 영상은 390만 뷰를 넘었다.
한편 논란에 대한 사과와 수익금 공개 이후에도 네티즌과 구독자들은 “정말 배신감 든다” “진짜 틱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상처를 생각하지 않은 나쁜 사람” “이러니 유튜버에 대한 편견이 생길 것 같다”는 등 분노를 표출했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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