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기생충’, 골든 글로브 2020 수상 가능성…“최소 1개 이상 가능”
2020-01-06 09:39:58 2020-01-06 09:39:58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한국 영화 100년 역사에 최고 이슈를 터트릴까. 우선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기생충은 국내 시간으로 6일 오전 10시쯤 열리는 제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 영화 최초의 트로피 수상에 도전한다. 감독상과 각본상 그리고 외국어영화상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이미 기생충은 지난 4일 전미비평가협회가 수여하는 작품상과 각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 영화 최초의 후보 등극은 물론 현지 분위기로는 ‘3개 부문 중 무조건 1개 이상의 수상이 기대되고 있다.
 
영화 '기생충' 스틸. 사진/CJ 엔터테인먼트
 
물론 경쟁작이 만만치 않아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는 없다. 외국어 영화상 부문은더 페어웰’(출루 왕 감독), ‘레 미제라블’(래드 리 감독), ‘페인 앤 글로리’(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셀린 시아마 감독)기생충과 경쟁한다. 감독상은 더욱 쟁쟁하다. '1917’(샘 멘데스 감독),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아이리시맨’(마틴 스코세이지 감독), '조커'(토드 필립스 감독) 등 이름값 만으로도 누구 하나 빠지지 않는 거장들이 대거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각본상 역시 쟁쟁한 작품들이 경합이다. ‘결혼 이야기’(노아 바움백 감독), ‘두 교황’(페르난도 메이렐레스 감독),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아이리시맨’(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이 후보에 올렸다.
 
골든 글로브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 주최로 열리는 시상식으로, 2월에 열리는 아카데미 수상에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해서 오스카 전초전으로 불린다. ‘기생충이 한국 영화 최초의 골든 글로브 수상에 성공한다면 다음 달 열리는 아카데미 트로피까지 가시권에 들어오게 된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0/300

뮤 오리진 프리서버 뮤윙 서버 vip15,1천만 다이아,13티어 장비 (대천사무기) 무료지급 http://wing6.blogdns.com

2020-01-06 19:02 신고하기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