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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골든 글로브 수상 ‘초읽기’…전미비평가협회 작품상 각본상 ‘2관왕’
2020-01-06 09:18:29 2020-01-06 09:25:29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마침표를 찍기 위해 두 고비를 남겼다. 골든 글로브 트로피와 함께 한국 영화 사상 최초의 오스카 트로피 도전이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열린 전미비평가협회에서 수여하는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거머쥐었다. 6일 오전 10시 열리는 제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수상 여부에 청신호를 밝혔다.
 
 
 
기생충은 전미비평가협회 투표에서 무려 43표를 받아 그레타 거윅 감독의 작은 아씨들’(27)과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22)를 모두 제치고 수상했다. ‘기생충은 최고 영예인 작품상 뿐만 아니라 각본상까지 수상해 2관왕에 올랐다.
 
전미비평가협회 감독상은 거윅 감독이 수상했다. 여우주연상은 다이앤의 메리 케이 플레이스, 남우주연상은 페인 앤 글로리의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받았다. 남우조연상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브래드 피트, 여우조연상은결혼이야기’ ‘작은 아씨들의 로라 던이 각각 차지했다.
 
기생충은 전미비평가협회 수상에 앞서 호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최고상인 작품상을 거머쥐며 골든 글로브와 오스카 수상 가능성을 더욱 높인 바 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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