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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주가 상승여력 충분…목표가 상향 -한투
2019-12-30 08:39:39 2019-12-30 08:39:39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0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목표가를 기존보다 20% 상향조정한 12만원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4분기 매출액은 6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4937억원이 될 전망"이라며 "낸드(NAND)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자산 평가손 충당금 환입으로 원가절감폭이 확대돼 낸드 부문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42%에서 -32%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는 D램 업황 개선에 대한 가시성이 2021년 상반기까지 확장되면서 주가가 이익을 선반영할 전망"이라며 "1분기에는 서버D램 가격이 반등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서버D램 가격 상승이 시작되면서 모바일D램의 가격하락폭도 빠르게 줄어들 것"이라며 "가격 반등 시점이 예상보다 빨라지면서 2020년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은 7조9000억원으로 컨센서스 7조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업황 대비 주가 상승 속도가 빠르지만 아직은 주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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